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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갤러리]손응성의 ‘항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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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21. 02. 15.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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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갤러리 손응성
항아리(24.2×27.3cm 캔버스에 유채 1976)
손응성(1916~1979)은 주로 놋그릇, 배, 석류 등 자연주의적 양식을 바탕으로 정물화를 즐겨 그렸다.

초기에는 인물을 주로 캔버스에 담았으나, 점차 정물을 작품의 대상으로 삼아 더욱 정교하고 사실주의적 성향으로 변화했다.

손응성은 백자 항아리나 불상, 빛바랜 고가구 등 한국 전통소재를 대상으로 다수의 그림을 남겼다. 사물을 단순히 재현하는데 그치지 않고, 금이 가고 얼룩진 세월의 흔적 하나까지 모두 작품에 그렸다.

이 같이 정확하고 치밀한 데생을 기반으로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만들어낸 작가는 창덕궁 후원에 매료됐다. 그는 창덕궁 뿐 아니라 고궁을 소재로 한 작품을 시작해 ‘비원파(秘苑派)’의 창시자로 불리고 있다.

케이옥션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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