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정부 대북정책 방향 환영"
"한·미 정상회담 통해 대화 복원 길 찾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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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4주년 특별연설을 하고 “긴 숙고의 시간도 이제 끝나고 있다. 행동으로 옮길 때가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정부가 대북정책 검토를 완료한 데 대해 “우리와 긴밀히 협의한 결과”라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기본 목표로 싱가포르 선언의 토대 위에서 외교를 통해 유연하고 점진적·실용적 접근으로 풀어나가겠다는 바이든 정부의 대북정책 방향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특히 문 대통령은 “5월 하순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한·미동맹을 굳건히 다지는 한편 대북정책을 더욱 긴밀히 조율해 남과 북, 미국과 북한 사이의 대화를 복원하고 평화협력의 발걸음을 다시 내딛기 위한 길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을 향해서도 “북한의 호응을 기대한다”며 “함께 평화를 만들고 함께 번영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국민들께서도 대화 분위기 조성에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근 일부 단체의 대북전단 살포 행위 등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특히 남북합의와 현행법을 위반하면서 남북 관계에 찬물을 끼얹는 일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며 “정부로서는 엄정한 법 집행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대외 외교와 관련해서도 “높아진 국가적 위상에 걸맞게 국제사회에서의 책임과 역할을 강화하겠다”며 “앞으로 인류 공통의 과제인 감염병과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달 말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P4G 정상회의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을 강화하면서 우리의 주도적 역할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책임 있는 중견국가로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탄소중립은 인류가 함께 나아가야 할 피할 수 없는 과제로 정부는 올해를 대한민국 탄소중립 원년으로 삼겠다”며 2050 탄소중립 추진에 대한 의지도 거듭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