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상향"
"개도국 지원, 500만달러 그린뉴딜 펀드"
"오는 10월 생물다양성 당사국 총회 공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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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P4G 서울 정상회의 개막을 선포하고 ‘포용적인 녹색회복을 통한 탄소중립 비전 실현’을 주제로 환경 외교에 돌입했다. 31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이번 회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화상으로 진행되지만, 기존 P4G 회원국 외에 미국, 중국, 일본, 유럽연합(EU) 주요 국가가 참여해 지난 덴마크 코펜하임 1차 회의 때보다 규모가 대폭 커졌다. 미국에서는 존 케리 기후특사가, 중국에서는 리커창 총리가 참석하는 등 주요국 정상급·고위급 47명, 국제기구 수장 21명 등 총 68명이 참석한다.
특히 문 대통령은 국제사회를 향해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상향 △기후·녹색 공적개발원조(ODA) 대폭 확대 △다양한 생물종 보호를 위한 국제 공조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탄소중립 정책 등을 한국 정부의 공약으로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2030년 국가별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를 상향해 오는 11월 26차 기후변화당사국 총회에서 제시할 것”이라며 “해외 신규 석탄발전 공적 금융지원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어 “개발도상국들의 에너지 전환을 돕겠다”며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에 500만 달러 규모의 그린뉴딜 펀드 신탁기금을 신설하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P4G의 지속가능한 운영을 위한 400만 달러 규모의 기금 신규 공여도 약속했다.
또 문 대통령은 생물종 보호와 관련해 “오는 10월 중국에서 개최되는 15차 생물다양성 당사국 총회의 성공을 위해 국제사회와 공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2030년까지 정책금융의 녹색분야 자금지원 비중을 13%까지 확대해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그린 뉴딜의 경험과 성과를 세계 각국과 공유하며 2050 탄소중립을 향해 함께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개회에 앞서 1차 회의 개최국인 덴마크의 메테 프레데릭센 총리와 화상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두 정상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양국 기업들이 해상풍력 발전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것을 환영하고, 공공·민간 분야를 아우르는 협력 활성화에 뜻을 모았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반도 평화 구축 의지를 재확인했고, 프레데릭센 총리는 한국 정부의 노력에 대한 지지를 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