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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지인의 지방 아파트 쇼핑 늘었다...전년比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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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중 기자

승인 : 2021. 07. 0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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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전년比 70% 이상 증가...2999건 거래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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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내 아파트 건설 현장/사진=황의중 기자
서울과 기타 지역에 거주지를 둔 외지인들이 지방 아파트 시장의 큰 손으로 떠오르고 있다. 수도권 대비 지방이 상대적으로 내 집 마련과 투자 진입장벽이 낮은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6일 부동산 전문 조사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의 ‘매입자거주지별 아파트매매거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외지인의 지방 아파트 매수는 전년 동기(21년 1월~5월) 대비 21.37% 증가(3만7279건→4만5246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136.26% 증가(1만1151건→4만5426건)한 수치이기도 하다.

지방에서 아파트 매매거래가 증가한 지역은 충남, 강원, 경북, 경남, 충북 등 순이었다. 충남은 전년 동기 대비 2999건 거래가 증가(70.56%)했고 △강원 1698건(64.08%) △경북 1675건(51.07%) △경남 1313건(29.55%) △충북 1298건(32.47%)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아파트 매매거래가 증가했다.

반면 울산, 대전, 세종, 대구 등 4개 지역은 전년 동기 대비 아파트 매매거래가 일제히 감소했다. 이와 함께 서울의 높은 집값으로 인해 탈 서울 행렬의 종착지로 여겨졌던 경기, 인천의 아파트 매매거래도 전년 동기 대비 5.74% 하락(3만8617건→3만6400건)했다.

지방 아파트 매매거래가 잇따른 데는 수도권 대비 상대적으로 집값이 저렴하고, 부동산 규제 영향 또한 적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 5월 기준 지방의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은 수도권(5억9681만원)의 42.17% 수준인 2억5173만원에 불과하다. 수도권 평균아파트매매가격이 6억원을 향해 가는 것과 비교하면 여전히 저렴한 수준이다. 또 중위매매가격 역시 수도권(5억6789만원)의 38.55% 수준인 2억1893만원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수도권 아파트는 상대적으로 적은 돈으로 구입이 가능하고 규제가 덜하다는 장점이 있다”며 “현재 지방 비규제지역은 전매제한 기간이 없어 계약 즉시 전매가 가능하거나, 6개월(공공택지 제외)로 전매제한 기간이 짧다”고 말했다.


황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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