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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염성, 세계 최대 태양광 생산기지 구축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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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1. 07. 13.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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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 산업단지 조성 효과…스마트 행정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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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염성 경제기술개발구 방송 캡쳐
중국 내 대표적 친한(親韓) 도시인 염성(옌청·鹽城)시가 태양광 발전 분야를 중심으로 신에너지 선도 도시로서의 면모를 빠르게 갖춰 나가고 있다. 한국 기업이 대거 진출해 있는 한·중 산업단지를 기반으로 각 분야의 특수 산업단지를 설치해 기업 활동의 효율성을 끌어올리는 전략이 통했다는 평가다.

염성 지방정부인 경제기술개발구는 13일 현지 태양광 기업인 트리나 솔라의 16GW 규모 태양 전지 생산시설이 완공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시설이 완비되면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광 생산 기지 구축을 목표로 하는 염성시의 계획도 실현 단계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트리나 솔라는 현재 17~18GW 급의 태양광 모듈·전지 생산 능력을 보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염성이 태양광 산업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데는 현지 정부가 조성한 태양광 산업단지의 역할이 큰 것으로 평가된다. 현재 태양광 산업단지에는 트리나 솔라와 아터스, 캐나디안 솔라는 비롯해 신생 태양광 기업도 다수 진출해 있다. 염성시는 대기업에서 중소 부품업체로 이어지는 기업 클러스터링과 종합 서플라인체인 구축을 통해 최적의 기업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염성은 해외 기업의 현지 진출을 돕는 행정 혁신에서도 강점을 보이고 있다. 염성이 구축한 ‘스마트 시청’ 서비스로 사업 승인에 걸리는 시간이 60% 이상 단축됐으며, 비대면 사업 승인 등을 통해 기업의 비용 절감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또 염성은 기업 편의를 위해 각 기업에 전담 공무원을 두고 ‘휴일이 없는’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지 관계자는 “지난 5월까지 염성 내 주요 기업(현지 통계 기준 일정규모 이상)의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평균 66.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는 등 최근 전체 도시 산업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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