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환금성 높고 불황에도 강해…안정적 임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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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산업단지 근로자와 관련업종 종사자 등이 유입되면서 주변 부동산 시장의 규모가 커지고, 일자리창출와 세수 증대, 소득수준 향상, 지역경제 활성화 등으로 지역 가치가 상승하기 때문이다.
서울 강서구와 경기도 평택시는 ‘마곡첨단산업단지’와 ‘고덕국제화계획지구 첨단산업단지’가 각각 들어서면서 지역 근로소득이 크게 증가세를 보였다. 국세청이 발표한 2020년 통계연보 자료를 살펴보면, 마곡첨단산업단지가 위치한 강서구의 근로자 급여 총액은 10조3824억6400만원에 달했다. 이는 마곡지구에 LG사이언스파크가 입주한 2017년 당시 급여총액 6조8459억6000만원보다 51.7% 늘어난 수치다.
평택시도 고덕국제화계획지구 첨단산업단지의 개발을 마무리 지은 이후 지역 경제에 화색이 돌기 시작했다. 삼성전자가 이 곳을 반도체 전초기지로 삼으면서다. 주변 부동산 가격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마곡첨단산업단지가 자리하고 있는 마곡동은 평균 시세(부동산테크 기준)가 3.3㎡당 3501만원으로 강서구(2525만원) 내에서도 가장 높은 시세를 기록하고 있다. 고덕국제화계획지구 첨단산업단지가 위치한 고덕면도 3.3㎡당 1609만원으로 평택시(861만원) 최고 시세다.
뿐만 아니라 산업단지 주변으로 실수요와 투자수요가 동시에 몰리면서 아파트는 물론 수익형 상품까지 가격이 껑충 뛰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서울 강서구 마곡첨단산업단지가 인접한 ‘마곡엠벨리 7단지’ 전용면적 114.91㎡의 경우 입주 시기인 2014년 최고 7억원(9층)이었던 시세가 올해 6월에는 17억3500만원(13층)까지 올라 입주 시기 대비 147.85% 상승했다. 오피스텔도 마찬가지다. ‘마곡나루역 캐슬파크’ 오피스텔 전용 30.04㎡는 2014년 10월 최고 1억9990만원에 분양했으나, 올해 6월에는 3억원(6층)에 거래돼 분양가 대비 시세가 50% 올랐다.
산업단지 주변 신규 분양 물량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시 강서구 마곡첨단산업단지 인근에서는 롯데건설이 ‘롯데캐슬 르웨스트’ 생활숙박시설을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마곡특별계획구역 내 CP2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6층~지상 15층, 5개 동, 전용면적 49~111㎡ 총 876실 규모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컨벤션센터, 호텔, 문화 및 집회시설, 판매시설, 업무시설 등과 함께 서울 최대 규모의 MICE 복합단지다.
HDC현대산업개발도 이달 서울시 강동구 고덕동 353-23번지 일원에 짓는 하이엔드 라이프 오피스 ‘고덕 아이파크 디어반’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6층~지상 21층, 연면적 약 30만1337㎡ 규모다. 전용면적 37~158㎡, 업무시설 총 597실을 분양할 예정이다. 강동구 일대에 엔지니어링복합단지의 개발이 추진 중에 있는데다가 강일첨단업무단지도 가깝다. 포스코건설은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송도 국제업무단지 B5블록에서 ‘더샵 송도센텀하이브’를 분양 중이다. 연면적 약 23만4351㎡, 지하 5층~지상 최고 39층 규모로 들어서는 이 단지는 오피스텔 전용면적 62~126㎡ 387실, 라이프오피스 1620실, 스트리트몰 192실로 조성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