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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총리 “중국 제외한 미국의 반도체 공급망 참여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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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1. 08. 18.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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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중대본 회의 주재하는 김부겸 총리
김부겸 국무총리. / 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는 18일 반도체 공급을 둘러싼 미중 갈등과 관련해 “미국이 중국을 포함하지 않는 글로벌 공급망을 만든다고 해도 한국은 파트너로서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공개된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한 국가가 산업을 독점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반도체산업은 우리 경제에 전략적으로 중요하기 때문에 삼성, SK하이닉스 등 시장지배력을 가진 플레이어들을 지원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미·중과의 관계에 대해선 “한·미 동맹이야말로 한국의 대외전략과 안보의 가장 중요한 토대라고 분명히 말할 수 있다”면서도 “중국은 해상 국경을 공유하는 가장 가까운 이웃이자, 가장 큰 교역 파트너로 우리는 실용적 관계를 추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김 총리는 한·일관계와 관련해 “한국과 일본은 인권, 민주주의, 시장경제의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라며 “우리는 장애물을 극복하고 미래를 위해 이야기해야 한다. 일본의 선거 뒤 그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북한에 대해 김 총리는 “한·미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외교적·포용적 방법을 병행할 수 있다고 말할 때 북한 지도부가 대화라는 올바른 결정을 내리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 총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해선 “9월 말까지 1차 접종률이 70%에 이를 수 있도록 교차 접종 등 다양한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며 “10월 말이나 최소한 11월 중순까지는 2차 접종률이 70%에 이를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총리는 “우리가 예방에 성공했다고 생각하는 것은 ‘락다운’(봉쇄)과 같은 극단적 조치까지 취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거리두기 조치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계속하는 동시에 봉쇄를 피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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