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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류 계획에 “심히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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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1. 08. 26. 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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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오염수 대응 회의에서 발언하는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이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대응 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연합뉴스
정부는 25일 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원전에서 약 1㎞ 떨어진 바다에 방류하기로 한 데 대해 유감을 표했다.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후쿠시마 오염수 대응 관계차관회의에서 “최인접국인 우리 정부와 어떠한 사전 협의와 양해 없이 일방적으로 (원전 오염수 방류가) 추진되고 있는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심히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구 실장은 “일본은 해양환경과 국민안전에 위해를 가하고 태평양 연안국 등 국제사회가 우려하고 있는 일방적 오염수 방류 추진을 즉시 중단하고, 인접 국가들과 충분한 협의와 소통을 먼저 해나가는 것이 책임 있는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의 바람직한 자세”라고 지적했다.

또 구 실장은 “정부는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 원칙으로 해 앞으로도 필요한 모든 조치를 국제사회와 함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무조정실은 회의 뒤 보도자료를 내고 “양자협의를 통해 이번 해양방류 결정은 전세계 해양환경과 생태계에 위협을 가하는 잘못된 결정임을 일본 정부에 재차 상기시키고, 사고원전 오염수 처리 문제의 위험성을 제대로 인식하고 책임있는 자세를 가지도록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오는 2023년부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주변 암반을 뚫어 만든 해저터널을 통해 원전 앞바다에서 1km 떨어진 해역에 흘려 보낼 계획이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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