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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미군 떠나도 중동서 대테러 전쟁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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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21. 08. 29.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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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이라크서 '중동 정상·외무장관 회담' 참석
"미군 철수해도 프랑스군 남아 대테러 전쟁 계속"
"아프간인 대피, 탈레반과 논의 시작"
유엔 통제 카불 안전지대 제안
Iraq France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이라크 바그다드 대통령궁에서 바르함 살리흐 이라크 대통령과 회담한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바그다드 AP=연합뉴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중동에서의 프랑스 역할론에 힘을 싣고 있다.

미군이 이라크에서 철수해도 프랑스군은 남아서 테러와 싸울 것이라고 했고, 아프가니스탄에 유엔 통제 ‘안전지대’를 조성하자고 제안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프랑스는 미군 철수 여부와 상관없이 이라크 정부가 필요로 하는 한 대테러 작전의 일환으로 이라크에 병력을 주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그는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무스타파 알카드히미 이라크 총리 등이 참석한 ‘중동 지역 정상·외무장관 회담’을 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슬람국가(IS)는 여전한 위협으로 남아있기 때문에 경계를 늦춰서는 안 된다”며 “미국이 어떤 결정을 내리든 우리는 이라크에서 테러에 맞서 싸우기 위해 주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백악관에서 진행된 알카드히미 총리와의 회담에 앞서 이라크에서 미군의 전투 임무가 연내에 종료한다고 밝혔다. 미군 전투 임무 종료는 2003년 미국 주도 연합군이 이라크를 침공한 이후 18년 만이 된다.

아울러 마크롱 대통령은 아프간의 인도적 상황과 아프간에서 더 많은 사람의 대피 가능성에 관해 탈레반과 예비 논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인도적 활동과 위험에 처한 아프간인을 보호하고, 송환하는 역량에 관해 탈레반과 매우 불안정하고 예비적인 논의를 갖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Iraq France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이라크 북부 이르빌공항에서 네치르반 바르자니 쿠르두 자치정부 수반과 함께 사열을 받고 있다./사진=이르빌 AP=연합뉴스
또한 마크롱 대통령은 카불에 유엔이 통제하는 ‘안전지대’를 조성하자며, 30일 예정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에 영국과 함께 이 방안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프랑스 정부는 전날 바이든 대통령이 천명한 오는 31일 철군 및 대피 완료 일정에 맞춰 카불에서의 대피 작전을 마쳤지만 보호가 필요한 사람들이 아프간을 떠날 수 있도록 계속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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