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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전세가 상승에 수요자들 수도권 중소도시로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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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21. 09. 02.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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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저렴한 외곽 중소도시 분양시장에 관심↑
올해 수도권 중소도시 분양 성적 '흥행'
일부는 거래량도 늘어
수도권 중소도시
지속되는 서울 집값 상승과 최근 1년 간 수도권 전세가도 크게 오르면서, 상대적으로 집값이 저렴한 수도권 중소도시로 주택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는 분위기다.

2일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경기도 아파트의 가구당 평균 전세가는 3억8837만원으로, 1년 전 8월(3억798만원) 전세가보다 약 8000만원이 올랐다. 특히, 8월 5년 이하 경기도 신축 아파트의 전세가는 4억7557만원, 6년 이상~10년 이하 아파트의 전세가는 5억986만원에 달했으며, 각각 전년 동월 대비 1억465만원, 8533만원 상승했다.

경기도 집값 역시 크게 올랐다. 8월 경기도 아파트의 가구당 평균 매매가는 6억768만원으로 전년 동월(4억7197만원) 대비 1억3571만원이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전세가 상승이 집값을 밀어 올리고, 또 오른 집값이 전셋값 상승에 일조하는 등 악순환이 계속되면서, 서둘러 내 집을 장만하려 중소도시의 분양시장을 눈여겨보는 수요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올 수도권 중소도시에서 분양한 단지들의 청약이 ‘흥행’ 성적을 거두고 있다. 올해 7월 경기도 동두천시 일원에서 분양한 ‘지행역 센트레빌 파크뷰’는 134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199건이 접수돼 1순위 평균 16.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올해 5월 분양한 ‘더샵 양평리버포레’의 경우 233가구(특별공급 제외)모집에 6704건이 접수돼 1순위 평균 28.7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양평 내 역대 최고 경쟁률이다.

수요가 높아지면서 수도권 중소도시의 집값도 오름세다. 부동산114기준 올해(1월~8월) 경기도에서 가장 높은 매매가 상승률을 보인 지역은 동두천시(46%)였으며, 오산시(24%), 안성시(23%), 시흥시(23%), 양주시(21%) 등이 뒤를 이었다. 거래량도 올해 1분기 경기도 아파트의 전체 거래량은 지난해 1분기 대비 3만6640건이 감소했으나 ▲동두천시(1172건) ▲이천시(1012건) ▲포천시(531건) ▲여주시(528건) ▲가평군(79건) 등 일부 중소도시의 거래량은 크게 늘었다.

업계 관계자는 “서울 및 수도권의 전셋값 급증과 물량 부족으로 인해 세입자들의 걱정이 깊어지면서, 일부 전세 수요가 아파트 매수로 돌아서고 있다”며 “이 가운데 수도권 중소도시의 경우 합리적 가격을 갖추고 있어 진입장벽이 비교적 낮은 만큼 내 집 마련을 노리는 수요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얻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하반기 수도권 중소도시에서 분양예정인 단지에 기대감이 몰리고 있다. 현대건설은 9월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일원에 ‘힐스테이트 가평 더뉴클래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3층, 7개동, 전용면적 59~84㎡ 총 451가구 규모다. 단지는 차량으로 약 6분 거리에 ITX 가평역(경춘선) 위치해 있다.

대우건설은 9월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일원에서 ‘태봉공원 푸르지오 파크몬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0층, 8개동, 전용면적 84~109㎡ 총 623가구 규모다. SM우방산업은 9월 경기도 양평군 강상면 일원에서 ‘양평 우방 아이유쉘 에코리버’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18층, 3개동, 전용면적 77~108㎡ 총 219가구다.

동문건설은 9월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일원에서 ‘파주 문산역 2차 동문 디 이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15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503가구 규모다. 단지는 지난해 말 개통한 서울~문산고속도로를 통해 서울 접근이 수월하다.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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