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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대선 공약 발굴 지시’ 산업차관 보도에 “매우 부적절” 질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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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1. 09. 08.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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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보회의 발언하는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8일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대선후보들이 공약으로 수용할 만한 아이디어를 발굴하라’는 취지의 지시를 내렸다는 보도와 관련해 “매우 부적절하다”며 이를 강하게 질책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또 문 대통령은 “차후 유사한 일이 재발하면 엄중하게 책임을 묻겠다”며 “다른 부처에서도 유사한 일이 있는지 살펴보라”고 지시했다고 박 대변인이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의 지시는 내년 대선을 앞두고 청와대·정부가 정치적 중립을 지킬 것을 재차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한 언론은 박 차관이 산업부 직원에게 ‘대선 캠프가 완성된 후 우리 의견을 내면 늦는다. 공약으로서 괜찮은 느낌이 드는 어젠다를 내라’는 취지의 지시를 내렸다고 보도했다. 박 차관은 행정고시 34회 출신으로 현 정부 청와대에서 통상비서관과 신남방·신북방비서관을 지냈으며 지난해 11월 산업부 차관에 임명됐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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