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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대장동 의혹에 첫 입장 “엄중히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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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1. 10. 05.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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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2
사진 = 연합뉴스
청와대는 5일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엄중하게 생각하고 지켜보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대장동 의혹과 야권의 공세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청와대는 대장동 의혹에 대해 극히 말을 아끼고 있는 가운데 이날 처음 짧은 입장을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의혹 자체가 엄중하다는 뜻인지 야권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공격하는 상황을 엄중하게 본다는 뜻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그 문장 그대로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또 ‘문 대통령의 별도 언급이 있었나’ 등의 이어진 질문에도 “현시점에서 드릴 말씀은 그게 전부”라며 더 이상의 언급을 삼갔다.

청와대는 지금까지 대장동 의혹에 대해 공식적인 논평을 내지 않으며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대선 정국에서 정치중립성 논란에 휘말리지 않으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청와대 관계자는 앞서 지난 3일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문 대통령이 특검 수용을 천명해달라’고 압박한 데 대해선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 문 대통령이나 청와대의 입장을 요구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이를 일축한 바 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지난달 23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대장동 의혹에 대한 야권의 공세와 관련해 “그걸 왜 청와대에 묻느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한편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도 “정의, 공정을 기치로 외치던 문 대통령은 지금도 침묵하고 있다”며 청와대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다. 김 원내대표는 “이 정권의 터무니없는 선택적 정의를 언제까지 참아야 하느냐”며 특검 수용을 촉구했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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