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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에 따르면 이날 시드니에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내려졌던 봉쇄령이 0시를 기해 107일만에 해제됐다. 많은 이들이 오랜만에 자유를 만끽하며 한동안 만나지 못했던 친척, 친구들과 재회했다고 BBC는 전했다.
시드니는 지난 6월 말 전염력이 강한 델타 변이가 확산하면서 봉쇄령을 내렸다. 외출시 자택으로부터 5km이내로만 이동 범위가 한정됐고, 다른 가정에 방문이 금지되어 오랫동안 이웃과 친척을 만날 수 없었다.
하지만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이날 대부분의 제한이 완화됐다. 이들은 영업을 재개한 카페와 식당에서 식사를 즐겼으며, 미용실과 네일샵 등은 사람들로 붐볐다.
시드니가 속한 뉴사우스웨일스주(NSW)는 16세 이상 백신 접종 대상자의 70%가 2차 접종을 마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었는데, 목표를 달성하면서 봉쇄 조치를 완화할 수 있었다.
또 16세 이상 접종 대상자의 2차 접종률이 80%를 넘으면 더 많은 조치들이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NSW주에서 1회차 접종을 마친 이들의 비율은 90%를 넘었다.
도미니크 페로테트 NSW 주총리는 봉쇄 기간에 대해 “힘들 100일간이었다”며 “하지만 시민들이 접종을 맞으려고 노력한 덕분에 이런 멋진 날을 맞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당국이 감염자 급증에 대비하고 있다면서 새로운 바이러스와의 공존 방법을 배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