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량 1차 보다 2.4배 늘어…성남 신촌 등 인기지역 관심
"전월세 시장 불안 여전해 집값 안정화까지는 한계" 지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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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정부는 15일 수도권 11개 지구 1만200여 가구를 대상으로 2차 사전청약을 시작할 예정이다.
부동산 시장 관계자와 전문가들은 이번 2차 사전청약이 1만 가구 이상의 대규모 물량인데다 공급 지역이 성남 신촌, 낙생, 복정 등 인기지역이어서 무주택 수요자들의 기대가 클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만, 전월세시장이 불안한 상황이 계속 되고 있어 집값 안정화까지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수도권에 거주하는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한 2차 사전청약 지역은 Δ남양주 왕숙2 1400가구 Δ성남 신촌 300가구 Δ성남 낙생 900가구 Δ성남 복정2 600가구 Δ의정부 우정 1000가구 Δ군포 대야미 1000가구 Δ의왕 월암 800가구 Δ수원 당수 500가구 Δ부천 원종 400가구 Δ인천 검단 1200가구 Δ파주 운정3 2100가구 등이다.
이번 사전청약 역시 무주택자와 수도권 거주자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신청 가능하다. 수도권 거주자가 거주 지역에 관계없이 청약할 수 있는 지역은 Δ남양주 왕숙2 Δ인천 검단 Δ파주 운정3 Δ수원 당수 등이다.
정부는 이번 2차 사전청약 물량이 1차보다 2.4배 증가해 수도권 부동산 시장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정부는 최근 집값상승률이 보합상태를 유지한 것에 고무된 표정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6주째 상승폭이 둔해지고 있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도 지난주(4일) 기준으로 4주째 하락세다.
이에 대출규제와 금리인상 등과 더불어 대규모의 사전청약 물량이 시장 안정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특히 1차 사전청약 때 인기가 높았던 신혼희망타운이 2차 사전청약에서는 물량의 40%(4200가구)를 차지하여 더욱 관심이 높다.
경기도 성남시 한 부동산 관계자는 “물량이 1차 때보다 2배 이상 늘어나고 신혼희망타운 물량도 많아서 청약경쟁이 치열할 듯 하다”며 “1차 때 떨어진 사람들이 2차 때 또 도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지난 7월 1차보다 공급량도 늘어났고 성남 신촌과 낙생, 복정 등 인기지역 외에도 남양주 왕숙2, 파주 운정3, 인천 검단 같은 대규모 택지도 공급될 예정이라 무주택 청약대기수요에게 단비가 될 전망”이라며 “최근 서울과 경기지역은 예년에 비해 분양시장 공급이 지연되는 분위기라 3기신도시 청약 공급이 분양시장에 많은 관심을 집중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현재 전월세 임대시장이 불안한 상황이어서 집값 안정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함 랩장은 “사전청약이라 단기적인 집값 안정 효과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본부장은 “특히 대출규제로 임대시장이 불안해서 매매시장이 안정화되기는 여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장 본부장은 “사전청약으로 매매가 줄어 가격 안정화 가능성이 있지만 그건 전월세 시장이 안정됐을 때 이야기”라며 “지금 전셋값이 계속 오르고 있고 전세 구하려는 사람들은 대출도 안 돼서 난리”라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