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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다, 29일 유예기간 앞두고 달러채 이자지급…디폴트 위기 재차 모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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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리 기자

승인 : 2021. 10. 2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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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A EVERGRANDE-DEBT/ <YONHAP NO-2066> (REUTERS)
중국 부동산 업체 헝다가 29일 유예기간을 앞두고 달러 채권 이자를 지급하며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를 다시 한번 넘겼다./사진=로이터 연합
중국 부동산 업체 헝다가 29일 유예기간을 앞두고 달러 채권 이자를 지급하며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를 다시 한번 넘겼다.

2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익명의 채권 보유자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헝다는 지난달 29일 예정일에 달러 채권 이자 4520만달러(약 528억원)을 지급하지 못했다. 유예기간이 30일 있어 공식 디폴트가 선언되진 않았지만 시장에서는 29일을 헝다의 ‘2차 고비’로 보고 이자를 지급할 수 있을지 주목했다.

지난 23일 헝다는 21일 유예기간이 끝나는 달러 채권 이자 8350만달러(976억원)를 송금하며 ‘1차 고비’를 넘기기도 했다.

최근 중국 당국이 자국의 대형 부동산 업체들에게 달러 채권을 잘 갚으라는 요구를 공개적으로 하면서 이번에도 헝다가 데드라인을 앞두고 채권 이자를 지급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하지만 헝다의 부채가 약 2조 위안(약 366조원)에 달하고, 유동성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소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헝다의 디폴트 불안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당장 내달 11일까지 헝다는 1억4800만달러의 채권 이자를 지급해야 한다. 헝다는 지난 11일 이 이자를 내지 못했고 내달 11일 유예 기간이 끝난다.

선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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