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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이날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참석을 위해 영국 글래스고로 떠나기 전 SNS에 글을 올려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한결같이 한반도 평화를 축원하시고 북한 방문 의사를 밝혀주셨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앞서 지난달 29일 교황청을 방문해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나 방북을 다시 요청했다. 2018년 이탈리아 국빈 방문 당시에 이어 3년 만이다. 교황은 “초청장을 보내주면 평화를 위해 기꺼이 가겠다”고 답했다.
또 문 대통령은 로마에서 가졌던 정상외교 일정과 관련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등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향한 한결같은 지지를 보여주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탈리아 방문 기간에 비무장지대(DMZ) 철조망을 녹여 만든 십자가 전시회가 로마에서 열린 것에 대해서도 “한반도의 평화는 철조망이 아닌 국민 마음에 있을 것”이라며 “평화의 십자가를 로마에서 세계와 나눈 것이 뜻깊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이 주재한 ‘공급망 회복력 정상회의’에서 공급 병목 현상과 물류 대란 해소를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합의했다는 점도 소개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극복과 관련해 “로마는 활기를 되찾고 있었다. 찬란한 역사와 창의적 도전이 어울린 도시의 모습처럼 다양성을 힘으로 회복해가고 있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더 나아진 일상이 머지않았다”며 “우리의 일상 회복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도록 마음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31일 오후 영국 글래스고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의 초청으로 COP26에 참석해 오는 2일까지 회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