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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캠프장 실종 4세 여아, 18일만에 발견…용의자는 36세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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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리 기자

승인 : 2021. 11. 03.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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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STRALIA-MISSING-CHILD-CRIME <YONHAP NO-1043> (AFP)
지난달 16일 호주 서부의 캠프장에서 실종됐던 클레오 스미스(4)가 무사히 발견돼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사진=로이터 연합
호주 서부의 캠프장에서 실종됐던 4살 여아가 18일만에 발견돼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

3일(현지시간)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콜 블랜치 호주서부경찰부국장은 실종된 클레오 스미스(4)가 무사히 구조됐다고 밝혔다. 블랜치 부국장은 “스미스는 살아있으며 상태도 좋다”고 밝혔다.

스미스는 실종됐던 곳에서 약 47km 떨어진 지역에 위치한 민가에서 발견됐다. 스미스 납치에 관여된 것으로 의심되는 36세의 지역 주민 남성은 현재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전 법의학적 단서를 토대로 서부 연안 마을 카나본의 한 집을 수색했으며 방에 있는 스미스를 발견했다. 현장에 진입한 경찰이 아이에게 이름을 묻자 스미스는 “내 이름은 클레오”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미스는 곧장 가족들을 만날 수 있었다. 어머니 엘리 스미스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가족이 다시 만나게 됐다”며 기쁨을 표했다.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도 소식을 접하고 트위터에 “멋지고 마음이 놓이는 소식”이라고 전했다.

스미스는 지난달 16일 가족과 캠핑 여행을 떠난 둘째 날 오전 1시반~6시께 침낭과 함께 실종됐다. 경찰은 스미스의 실종을 발견했을 당시 텐트가 스미스의 키가 닿지 않는 높이까지 열려있었다는 점을 토대로 납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에 착수했다.

스미스 수색을 위해 헬리콥터, 드론 등 장비와 인력이 투입됐으며 실종 닷새째 되는 날에는 스미스 소재에 대한 제보에 약 74만3000달러(약 8억7525만원)의 포상금을 걸었다.

선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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