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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턴 전 보좌관 “트럼프, 대선 패배 두려워 해...차기 대선 출마 안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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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리 기자

승인 : 2021. 11. 1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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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ump Bolton Book <YONHAP NO-0127> (AP)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사진=AP 연합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차기 대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 패배가 두려워 결국은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11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볼턴 전 보좌관은 영국 방송 iTV에 출연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가장 싫어하는 게 있다면 바로 패배자로 불리는 것”이라며, 2020년 대선에 이어 2024년에서도 패배할까 굉장히 두려워한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마지막 순간까지 대선 출마에 대해 끊임없이 말할 것”이라며 “대선후보가 되지 않겠다고 말하면 자신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하게 될 텐데 그것도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차기 대선 출마 움직임을 보이는 것은 관심을 끌기 위한 전략적 조치일 뿐 다시 대선에 도전하는 것을 진지하게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대선 결과를 아직까지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퇴임 이후에도 차기 대선 출마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여론조사에서도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공화당 내에서 확고한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차기 대선에 출마한다면 공표 시기는 내년 중간선거 이후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볼턴 전 보좌관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내년 중간선거까지 공화당 지도자 지위를 유지하다가 공화당 차기 대선 후보 선출 과정에서 ‘킹 메이커’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볼턴 전 보과관은 트럼프 정부 당시 17개월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역임하며 한때 트럼프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불렸다. 하지만 2019년 9월 경질된 뒤로부터 트럼프 전 대통령에 등을 돌렸다.

선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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