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원자재 가격 상승 여파…"11월엔 상승폭 둔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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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19일 10월 생산자물가지수가 112.21로 7개월 연속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공산품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전월 대비해서는 0.8%가 상승했고, 전년 동월 대비해서는 8.9% 상승했다. 전년동월 대비 상승폭은 2008년 10월 이후 최대치다.
생산자물가지수는 국내 생산자가 국내시장에 공급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측정하는 통계다. 가격 변동을 나타내는 GDP디플레이터로도 이용되기 때문에 전반적 물가 상승률을 추정할 수 있다.
국제 유가 및 원자재 가격 상승이 물가지수 상승으로 이어졌다. 석탄 및 석유제품 물가 지수는 12.6%, 1차금속제품은 2.5% 올랐다. 특히 1차금속제품은 1년 5개월 연속 상승중이다.
최진만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장은 “물가 상승의 가장 큰 요인은 국제 유가 상승과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것으로, 여기에 수요가 전년보다 살아난 요인도 수급 측면에서 함께 작용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공급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1.4%, 전년 동월 대비 14% 상승했다. 원재료는 국내 출하가 내렸지만 수입이 올라 전월대비 3.9% 상승했고, 중간재는 국내 출하와 수입이 모두 올라 전월 대비 1.4% 상승했다. 최종재는 소비재 가격이 올라 전월대비 0.5% 상승했다.
수출을 포함한 총산출물가지수도 전월대비 1%, 전년 동월대비 12.5% 상승했다. 농림수산품은 공급 확대로 국내 출하와 수출이 모두 내려 전월 대비 4.6% 하락했지만. 공산품은 국내 출하와 수출이 모두 올라 전월 대비 1.7% 상승했다.
다만 이달에는 유가 상승세가 잡히면서 물가 상승폭도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최 팀장은 “지난달에는 유가가 특히 가파르게 오르면서 물가지수가 크게 올랐는데, 11월 들어서는 원자재 가격과 유가가 하락하고 있어 물가 상승폭이 축소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