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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집값 15% 급등… IMF 이후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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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중 기자

승인 : 2021. 12. 2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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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택 가격, 전년比 14.97% 올라
19년 만에 최고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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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단지 전경./연합
올해 집값이 역대급 상승률을 보였다.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직후 부동산 가격이 폭등했던 시기 이래 19년 만에 가장 많이 오른 것이다.

28일 KB국민은행의 월간 주택매매가격 시계열 통계에 따르면 올해 전국 주택(아파트·연립·단독주택 포함) 가격은 작년 말 대비 14.97% 오르면서 2002년(16.43%) 이후 19년 만에 최고 상승 폭을 기록했다.

대한민국은 IMF 외환위기를 이후 2001년부터는 집값이 급등했다. 줄어든 주택 공급과 저금리로 늘어난 유동성, 규제 완화 등이 영향을 끼친 것이다.

전국 집값은 2001년 9.87% 오른 데 이어 이듬해인 2002년에는 상승폭(16.43%)이 더욱 확대됐다.

2002년 당시에는 연초에 집값이 월 2%대의 급등세를 보였다면 올해는 집값이 5월(0.96%)과 12월(0.50%)을 제외하고 거의 매달 1%대 이상의 상승률이 기록됐다.

국내 주택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아파트의 매매가는 올해 전국적으로 20.18% 올라 지난해 상승률(9.65%)의 2.1배에 달했다.

전국 빌라(다세대·연립) 가격 상승률은 올해 6.99%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상승률(6.47%)을 웃돈 수치다.

전국 집값의 바로미터 역할을 하는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의 주택 가격은 올해 18.61% 올라 2006년(20.34%) 이후 최고 상승률을 나타냈다.

서울(12.50%)과 경기(22.49%)는 2006년 이후 최고 상승률을 보였고, 인천(23.75%)은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1986년 이래 역대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황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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