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영국 오미크론 확산에 공공부문 25% 결근 대비, 비상대책 마련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onelink.asiatoday.co.kr/kn/view.php?key=20220103010001139

글자크기

닫기

이장원 기자

승인 : 2022. 01. 03. 16:31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재봉쇄 검토 중인 영국
지난달 2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행인들이 세인트 토머스 병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소 안내 표지판 인근을 지나가고 있다. /사진=AP·연합
영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공공 서비스와 공급망이 마비되는 상황을 피하기 위해 비상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최대 4분의 1의 인력이 결근하는 상황까지 대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 부문에서는 은퇴한 교사들의 복귀까지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최악의 경우 25%가 출근하지 못하는 경우에 대비해 업무 혼란을 최소화하는 비상대책을 마련할 것을 공공 부문에 지시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확진자들이 7일간 자가격리에 들어가야 함에 따라 공공 부문과 공급망 관련 기관들의 업무가 지장을 받을 것을 우려해 나온 조치다. 영국은 지난달 31일 신규 확진자수가 18만9836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으며, 2일에도 13만명 이상을 기록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비상대책을 세우기 위해 각 부분과 긴밀히 협조할 것을 내각에 주문했다고 영국 국무조정실이 밝혔다. 비상대책은 결근 수위를 10%, 20%, 25%로 나눠 시나리오별로 구상하게 했다. 업무공백을 줄이기 위한 인력보충 방안에는 은퇴한 교사들 중에 자원자를 받는 것까지 포함됐다.

이와 함께 영국 정부는 방역 대응으로 부스터샷(3차 접종) 동참을 적극 독려하는 중이다. 이번 비상대책에 대한 보도자료에서 스티븐 바클레이 랭커스터 공국상은 “오미크론과 싸우는 가장 좋은 방법은 부스터샷을 맞는 것”이라며 “접종 자격을 갖춘 이들은 모두 부스터샷을 맞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영국 인구의 약 60%가 부스터샷 접종을 완료한 상태다.

이런 가운데 일각에선 영국 정부가 코로나19 사태 초기 바이러스 특성을 파악하지 못하고 전면 봉쇄를 결정해 상황을 악화시켰다는 지적이 나왔다. 2일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감염병 권위자인 에든버러대 마크 울하우스 교수는 신간 저서에서 전면봉쇄 대신 사람들이 계속 활동할 수 있게 하면서 접촉시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조치를 마련했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울하우스 교수는 “코로나바이러스는 매우 차별적”이라면서 이같은 주장을 펼쳤지만, 집단 면역 유도에 대해선 반대 입장을 내놨다.
이장원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