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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여주시장 면담...주어사지 불교계 입장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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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중 기자

승인 : 2022. 01. 12.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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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어사지, 천주학 공부하던 이들 보호로 폐사돼
불교계, 일방적인 천주교 성지화에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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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사회부장 원경스님은 지난 6일 여주시 주어사지의 발굴조사 등 향후 개발계획과 관련해 이항진 여주시장을 면담하고 불교계의 입장을 전달하고 있다./제공=조계종
조계종이 여주시를 방문해 주어사지 발굴조사와 관련된 불교계의 입장을 전달했다.

주어사는 1801년 신유박해(천주교인에 대한 조선 조정의 박해사건) 당시 천주학을 공부하던 이들과 이들을 보호한 스님들이 함께 수난을 당해 조선 말 폐사돼 현재 절터만 남은 상태다.

대한불교조계종은 사회부장 원경스님이 지난 6일 여주시 주어사지의 발굴조사 등 향후 개발계획과 관련해 이항진 여주시장을 면담하고 불교계의 입장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아 자리에서 원경스님은 “주어사지에서도 천주교 성지화가 된 천진암처럼 불교계의 관용과 희생의 역사가 사라져버리는 오류가 반복되지 않도록 여주시의 책임감 있는 행정업무 추진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주어사지가 오래된 사찰터전인 만큼 역사적 고증과 불교계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해 사업을 진행해달라”고 덧붙였다.

황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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