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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백신 의무화·규제 반대 시위 전국적 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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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2. 02. 0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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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시 코로나19 백신 의무화 반대 시위 현장. / AFP=연합뉴스
캐나다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에 반대하는 시위가 전국적인 규제 반대 시위로 확산하고 있다.

5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수도 오타와에서 시작된 반대 시위가 주요 도시로 번져 토론토, 밴쿠버, 퀘벡시티, 프레더릭턴, 위니펙 등에서 수천명씩 거리로 나와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정책을 규탄했다.

오타와 시위는 미국 국경을 오가는 트럭 운전사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의무화한 정부 조치에 반대하며 시작됐다. 퀘벡시티에서도 퀘벡주 의회 앞에 수천명의 시위대와 수십대의 트럭이 집결했다. 여기에 규제 반대 시위가 더해져 전국적인 시위로 확산되고 있다. 토론토에서는수백명이 온타리오주 의회 건물 앞에 모여 ‘자유를 되찾길 원한다’는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일부에서는 폭력적인 행위도 나타났다. 온타리오주 의회 앞 퀸스 공원에서 연막탄을 터트리려던 22세 남성을 체포됐고, 위니펙에선 시위 도중 차량으로 인파를 덮쳐 사람들을 친 42세 남성이 체포됐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밴쿠버에서는 백신 반대 시위에 맞불 시위가 벌어지면서 200명가량이 대치해 일대 혼잡이 빚어졌다. CBC에 따르면 이날 밴쿠버 시내에 규제 반대 시위 차량이 몰려들자 맞불 시위대가 차량 앞에 드러누우면서 도로 교통이 일시 마비됐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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