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마크롱 통화 "외교·억제 노력 논의"
마크롱, 푸틴과 회담 예정 "막을 수 있을 듯"
|
안드리 자고로드니우크 전 장관은 6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상황은 심각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자고로드니우크 전 장관은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내 어떤 도시든 장악할 수 있다”면서도 전면전에 필요한 20만의 병력이 아직은 완전히 준비되지 않은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또 자고로드니우크 전 장관은 ‘러시아의 침공이 필연적으로 일어날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키예프를 점령할 경우 예상되는 우크라이나의 전면적 저항을 감수하면서 침공을 결정할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날 CNN 등에 따르면 러시아는 최근 벨라루스와 우크라이나의 국경에서 50㎞ 이내 세 곳에 무장과 병력을 추가 배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CNN은 지난 4일 상업위성 업체 맥사가 촬영한 위성 사진을 분석해 이같은 움직임이 10일부터 진행될 러시아·벨라루스군간 연합훈련과 일부 연관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미국 정부는 러시아의 침공이 언제든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도 외교적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NBC와의 인터뷰에서 “침공이 내일이든, 수주 안에든 일어날 수 있다”면서도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외교적 해법을 계속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고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 논의했다. 두 정상은 우크라이나 접경지역에서 계속 되는 러시아의 군사력 증강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외교 및 억제 노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백악관이 전했다.
7~8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차례로 방문할 예정인 마크롱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의 회담이 군사적 충돌을 막을 수 있을 것 같다며 병력의 단계적 축소 조건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프랑스 언론에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오늘 러시아의 지정학적 목표는 분명 우크라이나가 아니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유럽연합(EU)의 공존 규칙을 명확히 하는 것”이라며 러시아가 국경 근처의 안전에 대한 보장을 받을 권리가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