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나스 가르 스퇴로 노르웨이 총리는 12일(현지시간) “높은 수준의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의료 체계를 무너뜨릴 가능성은 크지 않다”며 남은 코로나19 제한 조치를 모두 해제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다만 스발바르 제도에서만 일부 제한 조치가 유지된다.
스퇴로 총리는 “코로나19 팬데믹은 더 이상 건강에 대한 주요 위협이 아니다”라며 “오미크론은 심각성이 현격히 낮은 질환을 유발하며, 백신으로 잘 보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1일 이미 대부분의 제한 조치를 해제하기로 한 노르웨에서는 이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 확진자는 격리 의무가 없어지며 4일 간 집에서 머물 것이 권장된다. 입국시 사전 등록제도 역시 폐지되며 음성 결과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노르웨이는 지난해 12월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봉쇄 조치를 내렸지만 빠르게 완전한 일상회복으로 방향을 바꿨다.
백신 의무화 등 방역 조치를 고수하거나 일부 유지하고 있는 서구권 국가들에서는 조치 해제를 요구하는 방역 반대 시위가 확산하고 있다. 캐나다 트럭 기사 시위대인 ‘자유의 호송대’를 모방한 시위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캐나다 시위대는 이날 경찰의 해산 명령에 일부가 물러났지만 여전히 경찰과 대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스에서는 이날 자유의 호송대 시위대 일부가 파리 시내 진입해 경찰이 최루가스 등을 뿌리며 진압에 나섰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전했다. 프랑스 시위대는 방역 반대로 시위를 시작했지만 저소득층 생계의 어려움 등 다른 사회적 문제도 함께 호소하고 있다.
이날 네덜란드의 행정수도 헤이그도 전국에서 몰려든 차량에 한때 교통이 마비됐다. 앞서 호주와 뉴질랜드에서도 방역 반대 시위가 일어나 시민들이 경찰과 충돌하는 일이 일어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