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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독일 연방총회에서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1437표 중 1045표를 얻어 임기 5년의 대통령으로 재선됐다. 지난해 재선 도전 의지를 밝힌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신호등 연립정부 소속 정당은 물론 기민당의 지지를 받아 재선이 유력했었다.
독일 대통령은 연방 하원 전원과 16개주에서 선발된 같은 수의 대표로 구성된 연방총회에서 선출한다. 이번 연방총회는 연방 하원 736명과 앙겔라 메르켈 전 총리, 바이오엔테크 공동창업자 외즐렘 튀레지 등 각주에서 추천한 시민 대표와 유명인으로 구성됐다.
이날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재선 직후 연설에서 “우리는 지금 동유럽에서 전쟁이 일어날 위기 한가운데 처해있다”면서 “이는 러시아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러시아의 병력증강은 오해의 여지가 없으며, 이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위협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전세계 어떤 국가도 다른 이들의 삶과 주권을 파괴할 권리는 없다”면서 “이를 시도하는 국가는 우리가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중도좌파인 사회민주당(SPD) 출신으로, 2017년 독일 대통령에 취임한 뒤 이번에 재선돼 10년 임기를 내다보고 있다. 이는 리하르트 폰 바이츠제커(1984∼1994년) 대통령 이후 처음이다.
이로써 배르밸 바스 연방하원 의장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를 비롯해 독일 서열 1~3위는 모두 사민당으로 채워지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