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베이징 금메달 클로이 김 "부모 살해당하는 두려움, 매일 고통"
|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1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한 언론 브리핑에서 ‘클로이 김이 인종차별 피해를 호소했고, 조 바이든 행정부 들어 아시아계에 대한 증오 범죄가 339% 늘었는데 백악관의 대처가 미흡한 것 같다’는 취지의 지적에 “그녀의 용기에 대해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답했다.
사키 대변인은 “클로이 김은 자신과 가족 구성원과 관련해 가지고 있는 두려움에 관해 얘기했는데 이는 매우 용기있는 말이었다”며 올림픽 2연패 사실이 “놀랍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클로이 김은 부모가 모두 한국 동포로 스키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평창에 이어 베이징에서도 금메달을 따 미국 내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다.
클로이 김은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후에도 매일 온라인에서 고통을 겪었다며 아시아인에 대한 또 다른 잔인한 폭행 소식을 들을 때마다 부모가 살해당할 수 있다는 두려움에 사로잡혔다고 토로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아시아·태평양계(AAPI) 공동체에 대한 증오 범죄에 대처하기 위한 비영리단체 ‘AAPI 증오를 멈춰라’에 따르면 2020년 3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1만건 이상의 아시아계 증오 범죄가 보고됐다.
지난해 3월 애틀랜타 총격 사건으로 한국계 4명이 숨진 데 이어 지난 13일에는 뉴욕 맨해튼 차이나타운의 한 아파트에서 30대 한국계 여성이 피살됐다.
|
사키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이 태스크포스(TF)를 구성, 아시아계 미국인 사회가 느끼는 그러한 우려와 두려움을 대변하고 말할 수 있는 고위급 참모를 지명했다”며 “(이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우리가 취해야 하고, 계속 취할 여러 조치가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