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텍, 이틀 새 9% 가량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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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빅텍, 한일단조, 스페코 등 방산주는 전날 우크라이나군의 침공 소식이 보도된 이후 강세 흐름을 보였다. 빅텍, 한일단조, 스페코 등은 각각 16일 이후 이날까지 각각 9.79%, 2.53%, 5.05% 상승했다. 이중 빅텍은 러시아의 철군 소식이 전해진 지난 16일 종가 기준 전거래일 대비 7%가량 폭락했다 우크라이나군의 침공소식이 보도된 다음날 다시 11.49% 급등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전쟁 우려가 커지자 에너지주도 뛰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분쟁으로 인해 미국 등 서방국가들의 제재가 가해진다면 에너지나 원자재 수급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가스 관련주인 지에스이는 전 거래일보다 1.97% 오른 4410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성에너지는 이틀 새 10%가량 상승했다.
수급 여건이 타이트하고 지정학 리스크까지 더해지면서 유가주도 움직이고 있다. 흥구석유와 한국석유는 이틀 새 각각 4.16%, 4.96% 올랐다. 해외유전과 가스전을 보유하고 있는 중앙에너비스도 6%가량 뛰었다.
이웅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정학적 리스크의 피크를 지나면서 유가는 90달러 초반 수준으로 한 단계 하락했다”면서도 “유가의 추가 하락 여부는 지정학적 리스크의 추가완화와 원유 수급의 펀더멘털에 달려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생산량이 꾸준하게 늘고는 있지만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예상되는 수요 증가는 부담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군이 친러시아 반군이 통제하는 우크라이나 동부 루간스크주에 박격포와 수류탄 공격을 감행했다는 보도가 전해지면서 미국, 아시아 등 각국 증시도 출렁거렸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22.24포인트(1.78%) 떨어진 34312.03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은 동유럽 지역의 주둔군을 강화하는 상황이다. 영국과 독일 등 북대서양조약기구의 다른 동맹국들도 탱크와 함정, 군용기를 동유럽으로 이동 배치하고 있다. 서방에서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국경 지대에서 일부 감군했다는 발표와 관련해 이를 검증하지 못했다며 오히려 최근 48시간 동안 7000명의 병력이 증가했다고 반박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 정확히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그럼에도 아직은 본격적인 침입 발생 가능성 보다는 국지적 군사적 충돌 정도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며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끝나는 20일 이후 가장 긴장이 높아지는 시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2월이 지나고 주요국 정상간의 회담이 진행되면 비로소 리스크가 해소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