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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호주 국방부는 지난 17일 중국 해군 함정 1척이 호주 공군의 대잠 초계기 P-8A 포세이돈을 향해 레이저 빔을 쐈다고 발표했다. 국방부는 “이 같은 행위는 심각한 안전 위협 사건”이라면서 “비전문적이고 불안한 군사적 행동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덧붙였다.
레이저 빔은 직접적인 공격행위는 아니지만 조종사의 시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
당시 레이저를 발사한 남해함대 소속의 0520D형 미사일 구축함 허페이함은 071형 강습 상륙함인 징강산함과 함께 배타적 경제 수역인 호주 북부 해안을 항행 중이었다.
20일 모리슨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행위는 정당한 이유가 없고 부적절한 협박 행위”라며 “호주는 어떠한 협박 행위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레이저 빔이 공군기를 무력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며 중국 정부에 답변을 요청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모리슨 총리는 지난해 호주·미국·영국이 중국을 겨냥해 결성한 ‘오커스(AUKUS)’를 언급했다.
호주와 중국은 원자재 교역을 기반으로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왔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원 조사와 안보 문제 등으로 사이가 벌어지며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