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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신라 대규모 사찰 ‘삼척 흥전리사지’ 학술대회 24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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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중 기자

승인 : 2022. 02. 23.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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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문화와 승단조직 이해할 수 있는 학술 가치 지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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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흥전리사지 발굴조사에서 나온 출토 금속 유물./제공=불교문화재연구소
삼척 흥전리사지 조사성과를 발표하고 활용방안을 찾는 학술대회가 오는 24일 오후 13시에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23일 불교문화재연구소에 따르면 흥전리사지는 2014년부터 7년 동안의 발굴 조사를 통해 탑과 금당을 마련한 예불영역과 강원도에서는 처음으로 확인된 장고지가 발견된 생활영역으로 구성된 대규모의 산지가람으로 파악됐다.

절터에서는 ‘국통(國統)’, ‘화상(和尙)’명 비편 등이 출토돼 경주 출신 덕 높은 큰 스님이 흥전리사지에 주석했고 ‘범웅관아지인(梵雄官衙之印)’이 새겨진 청동인장이 처음 출토돼 문헌에서만 확인할 수 있었던 승단조직의 실체를 증명했다.

그 외에도 한국에서는 처음 확인된 투조 금동번(幡)과 통일신라 시대 전형 양식의 완벽한 청동정병, 금동사자상 등의 유물이 출토돼 통일신라시대 화려한 불교문화와 승단조직을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학술 가치를 지니고 있다.

불교문화재연구소가 주관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삼척 흥전리사지 국가사적 지정을 위해 흥전리사지의 인문학적 입지 특성과 위상 등을 규명하고자 1부 ‘삼척 흥전리사지 시·발굴 조사 성과’, 2부 ‘삼척 흥전리사지 입지’, 3부 ‘삼척 흥전리사지 보존·관리·활용 방안‘의 순서대로 발표하고 종합토론 형식으로 진행된다.

각 발표 주제는 △삼척 흥전리사지 발굴조사의 고고학적 성과(박승현, 불교문화재연구소) △삼척 흥전리사지의 건축(현승욱, 강원대학교) △삼척 흥전리사지 출토 기와로 본 신라 조와기술의 수용과 전개(최영희, 강릉원주대학교) △삼척 흥전리사지의 지형 입지환경(양정석,허의행,최세형, 수원대학교) △삼척 흥전리사지의 입지와 그 역사적 의미(정요근, 서울대학교) △삼척 흥전리사지의 조사분석을 위한 디지털화와 활용(안재홍, KAIST 문화기술대학원) 등이다.

주제 발표 후에는 주제별 발표자와 토론자간의 종합토론(좌장 최장순, 강원대학교)이 이어진다.

삼척시 관계자는 “학술대회를 통해 2021년 11월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에서 삼척 흥전리사지 국가지정문화재(사적) 지정 신청을 검토해 보류한 흥전리사지의 인문학적 검토를 보강해 2022년 상반기에 사적지정신청서를 보완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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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흥전리사지 조사발굴 현장./제공=불교문화재단연구소
황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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