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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로이터 통신·CNN과의 공동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양측은 지난달 28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처음으로 만나 회담을 했지만 진전을 보지 못하고 2차 회담을 하기로 한 바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적어도 사람들에 대한 폭격을 중단할 필요가 있다”며 “그런 후 협상 테이블에 앉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러시아는 이날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와 제2 도시 하리코프 시내를 직접 공격해 수십명의 사상자가 나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 공군을 저지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상공에 비행금지구역을 설정할 것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에 촉구했다. 그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도 같은 입장을 피력했다고 밝혔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은 “지금은 그런 조치를 도입할 때가 아니다”라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은 비행금지구역 설정시 미군과 러시아군의 직접 충돌로 인한 확전을 우려하고 있다.
또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이 거부될 경우 우크라이나를 위한 다른 안전보장 장치가 필요하다고도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만일 나토가 러시아의 반대를 이유로 우크라이나를 회원국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나토는 반드시 우크라이나를 위해 다른 안전보장 조치를 고안해야 한다”고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는 우리가 영토를 보존하고, 우리의 국경이 보호받으며, 우리가 이웃 국가와 특별한 관계를 맺고, 우리가 완전히 안전하다는 것을 법적으로 보장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