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리바이스도 러시아서 철수…‘영업 계속’ 맥도널드·코카콜라에 비판 확산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onelink.asiatoday.co.kr/kn/view.php?key=20220308010004640

글자크기

닫기

이장원 기자

승인 : 2022. 03. 08. 16:22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보잉, 필수 원자재 티타늄 러시아산 구매 중단
식품 브랜드, 현지 점주 계약 문제 등에 딜레마
UKRAINE-CRISIS/COMPANIES
로이터=연합뉴스
청바지 브랜드 리바이스가 러시아에서 영업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주요 글로벌 기업들이 러시아 시장에서 속속 발을 빼고 있는 가운데 맥도널드와 코카콜라 등은 러시아 영업을 계속해 여론의 질타를 받고 있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리바이스는 “이 지역에서 벌어지는 막대한 차질로 인해 정상적으로 사업하는 일이 불가능해졌다”며 러시아 영업 중단을 선언했다. 리바이스는 “어떤 사업적 고려도 그토록 많은 사람이 겪는 인도적 고충에 비하면 틀림없이 부차적이다”라고 강조했다. 러시아 시장은 리바이스 매출의 약 2%를 차지하지만 암시장에서는 청바지 인기가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은 러시아산 티타늄 구매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모스크바와 키이우의 엔지니어링 오피스를 폐쇄하고, 러시아에 대한 항공기 부품 공급을 중단한 데 이은 추가 조치다. 티타늄은 항공기 제조에 필수적인 원자재로 보잉은 구매량의 3분의 1을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다. 보잉은 티타늄 물량 확보와 관련해 “장기적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계속 올바른 조치를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러시아에서 영업을 계속하는 맥도널드와 코카콜라 등 글로벌 식음료업체에 대해서는 전 세계적으로 비판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 KFC, 펩시, 스타벅스, 버거킹 등도 비슷한 상황이다. BBC에 따르면 트위터에 ‘보이콧 맥도널드’와 ‘보이콧 코카콜라’ 해시태그를 단 게시물이 잇따라 올라오는 등 해당 기업에 대한 불매운동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KFC는 지난해 러시아 내 1000번째 매장을 열었고, 맥도널드는 러시아에 800여 개 점포를 두고 있다. 영국 소재 비영리 전문기구인 경영윤리연구원(IBE)의 이언 피터스는 ‘기업들이 단기 이익보다는 광범위한 차원의 이익을 우선해야 한다’고 조언하면서도 영업을 중단할 경우 현지 직원과 주민들에게 타격이 가는 딜레마가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구글은 폴란드 바르샤바에 있는 사무실을 비정부기구(NGO)가 난민에게 법률·심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쓰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2500만달러(약 308억원)의 난민 원조금을 약속한 구글은 “전쟁으로 피해를 본 사람들의 필요가 변화함에 따라 우리는 도울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찾아볼 것“이라고 밝혔다.
이장원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