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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키이우 등 5개 도시 민간인 대피 통로 개방…수미 차량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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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2. 03. 08.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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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군 포격에 폐허로 변한 우크라 하르키우 거리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2일째인 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의 제2 도시 하르키우(하리코프)에서 한 행인이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폐허가 된 거리의 한가운데에 서 있다. / AP=연합뉴스
러시아 군이 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포함한 5개 도시에서 민간인 대피를 위한 인도적 통로를 열었다고 밝혔다.

스푸트니크 통신 등 러시아 언론에 따르면 이고리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키이우와 체르니히우, 수미, 하르키우, 마리우폴 등 5개 도시에서 인도적 통로가 열렸다고 밝혔다.

러시아 측은 “거주지에서 민간인을 안전히 대피시키기 위해 모스크바 시간 오전 10시부터 임시휴전했다”며 “수미에서는 오전 11시부터 민간인 대피 차량이 출발한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앞서 우크라이나와의 2차 회담에서 민간인 대피와 의약품 및 식품 전달을 위한 인도주의 통로를 허용하기로 합의했으나 이를 지키지 않았다. 이후 7일 다시 열린 3차 회담에서 양측은 이 문제에 대해 일부 진전을 본 것으로 알려졌으며, 러시아 측은 해당 도시들의 민간인 대피로를 열겠다고 재차 밝힌 바 있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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