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성 극대화 및 재무구조 개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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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대우조선해양에 따르면 전날 대표이사로 선임된 박두선 신임 사장은 1986년에 대우조선공업으로 입사해 35년간 생산운영담당, 특수선사업담당 등을 역임하면서 생산 기술에 능통한 인물이다. 특히 지난 2019년 4월에는 조선소장에 임명되면서, 회사의 ‘기반’이라고 할 수 있는 옥포조선소를 이끌었다.
박 사장 선임은 조선업 호황 사이클이 돌아오면서, 누구보다 조선업에 대한 경험이 풍부한 인물을 중심으로 회사 재건을 꾸리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말 연결기준 영업손실 1조7547억원을 기록하고, 부채비율도 391%에 달하고 있다. 녹록치 않은 상황이지만, 최근 친환경 선박 수요 증가, 조선 수주 사이클 호황기가 돌아와 그룹 정상화 희망이 보인다는 평가가 나온다.
박 사장은 어수선한 내부 분위기를 다잡고 수익 개선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그중에서도 건조 기술력을 높게 평가받는 고부가가치 선박 액화천연가스(LNG)선 수주를 중심으로 정상화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 들어 대우조선해양은 현재까지 LNG운반선 10척, 컨테이너선 6척, 해양플랜트 1기, 창정비 1척 등 총 18척·기, 약 41.8억 달러 상당의 일감을 확보했다. 목표했던 수주액인 89억달러의 약 47%에 해당한다.
지난 2019년부터 추진하던 현대중공업그룹으로의 매각이 무산된 만큼, 재매각을 위한 재정비도 박 사장의 과제다. 현재 대우조선해양은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관리하고 있다. 긴 불황을 거치면서 재무구조가 악화돼있지만, LNG선 건조 기술력이 뛰어난 만큼 경영컨설팅을 거쳐 조만간 매각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