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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과 안보협정 우려에 솔로몬제도 ‘발끈’…“군사기지 건설 계획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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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리 기자

승인 : 2022. 03. 30.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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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omon Islands China Security <YONHAP NO-5173> (AP)
머내시 소가바레 솔로몬제도 총리(왼쪽)와 리커창 중국 총리./사진=AP 연합
남태평양 섬나라 솔로몬제도와 중국이 안보협정을 추진하는 데에 호주와 뉴질랜드 등 주변국들이 우려를 표하자 솔로몬제도가 “모욕적”이라며 반발했다.

29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머내시 소가바레 솔로몬제도 총리는 이날 의회에서 중국과의 안보협정에 대한 국제적 우려에 대해 “우리의 주권문제를 관리하는 것을 적절하지 않다고 낙인 찍는 것은 매우 모욕적”이라고 말했다.

소가바레 총리는 “안보협정은 솔로몬제도의 요청에 따른 것이며, 우리는 중국으로부터 어떠한 압력도 받지 않았다. 지정학적 권력투쟁에 말려들 생각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안보협정이 이제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으며 서명할 준비가 돼있다고 덧붙였다.

안보협정이 체결되면 중국은 솔로몬제도에 정기적으로 군대를 파견할 수 있고 해군기지 건설이 가능해진다. 이 때문에 호주와 뉴질랜드는 남태평양에서 중국이 군사적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다며 우려해왔다.

소가바레 총리는 주변국들의 우려에 대해 전통적인 안보 파트너도 중요하지만, 자국의 안보를 강화하기 위해서 파트너를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솔로몬제도 내 중국 군사기지 건설은 잘못된 사실이며, 중국에 기지 건설 요청을 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호주와 뉴질랜드는 여전히 중요한 파트너라고 덧붙였다.

선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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