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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이날 퇴임한 이후 처음으로 백악관을 방문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바마 행정부 시절 최대 성과로 꼽히는 ‘오바마 케어’의 근간인 ‘전국민건강보험(ACA)’ 강화 방안을 발표하는 자리에 오바마 전 대통령을 초청했다.
연단에 선 오바마 전 대통령은 “수백만명의 사람들이 의료보험에 가입해 보다 나은 보장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오바마 케어는 그의 재임기 최고의 업적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건강보험 적용을 받지 못하는 일부 고용인의 가족들도 추가적 세금 혜택을 적용해 보험을 확대하는 내용의 제도 보완책을 공개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을 ‘부통령’이라 부르며 농담을 하는 등 친밀한 모습을 연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바마 전 대통령과의 오찬에서 자리 선정을 두고 우왕좌왕했다며 좌중의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인플레이션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크라이나 사태 등 각종 악재에 부딪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45%에 머물렀다. 일각에선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원 혹은 하원에서 과반의석을 잃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오바마 전 대통령이 ‘힘 싣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퇴임 후에도 탄탄한 대중적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에 사회보험 카드를 꺼내 든 것도 전통적으로 민주당이 선거를 앞두고 정치적으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취하는 행보 가운데 하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