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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립국’ 핀란드, 다음달 나토 가입 신청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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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리 기자

승인 : 2022. 04. 08.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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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LAND-UKRAINE-RUSSIA-CONFLICT-DEMO <YONHAP NO-5676> (AFP)
2일(현지시간) 핀란드 헬싱키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는 시민들이 모여 시위를 벌이고 있다./사진=AFP 연합
군사적 중립국 핀란드가 다음달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에 가입을 신청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고 8일(현지시간)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가 전했다.

핀란드 정부는 이달 말 의회에 안보 환경 변화에 대한 보고서를 제출하고 의회는 토론을 열어 나토 가입 신청 여부를 권고할 예정이다.

이런 전망은 나토 가입에 대한 핀란드 국민의 지지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지난달 여론조사에서 핀란드 국민의 60%가 나토 가입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토도 핀란드의 가입을 환영하는 모양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앞서 스웨덴과 핀란드가 가입하면 “회원국 30개국이 모두 환영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알렉산데르 스투브 전 핀란드 총리도 핀란드 정부가 이르면 5월 나토 가입 신청을 결정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스투브 전 총리는 높아진 나토 가입 지지 여론에 대해 “핀란드 국민이 자칭 ‘이성적 공포’에 의해 움직이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러시아와 국경을 접한 북서부 유럽국 핀란드는 스웨덴과 함께 1990년 군사적 중립을 선언했지만 러시아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하고 있다. 핀란드는 정규군 28만명, 예비군이 90만명 규모로 만만치 않은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수년간 나토와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선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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