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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전쟁범죄 비판한 인권단체 15여곳 퇴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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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리 기자

승인 : 2022. 04. 09.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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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ssia Ukraine War <YONHAP NO-2393> (AP)
/AP연합
우크라이나를 침공 중인 러시아가 자국의 전쟁을 비판한 15개 국제 인권단체와 외국 비정부기구(NGO)들의 지부와 대표부 등에 대한 등록을 취소했다.

러시아 법무부는 8일(현지시간) “이 조직들이 러시아 법률을 위반한 것과 관련 등록이 취소됐다”고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러시아 법무부가 등록을 취소한 기구는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와 국제앰네스티(AI), 카네기 국제평화재단(CEIP) 등의 지부다.

이는 러시아 내 인권단체 지부 등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전쟁범죄를 자행하고 있다고 고발하자 나온 조치다.

휴먼라이츠워치는 최근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점령지에서 자행한 범죄 의혹을 문서로 정리했다. 여기에는 “2월27일부터 3월14일까지 있었던 민간인 상대의 불법적 폭력과 위협, 반복적인 성폭행 사건, 즉결처형 두 건”이 포함된 것을 전해졌다.

아녜스 칼라마르 국제앰네스티 사무총장은 “앰네스티 러시아 지부 폐쇄는 러시아 당국에 진실을 말했다는 이유로 처벌받은 많은 단체 가운데 가장 최근에 벌어진 사건일 뿐”이라며 “러시아 지부 폐쇄로 인권 침해를 문서화하고 세상에 알리려는 우리 노력을 중단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우리는 러시아의 인권 침해를 고발하기 위한 노력을 국내외에서 배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선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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