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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학 출신 미얀마 신부 “미얀마 평화 위해 기도와 관심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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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중 기자

승인 : 2022. 04. 13.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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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정세 불안에 현지 성당 수난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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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 대한 지속적인 기도와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또한 미얀마의 평화와 전 세계의 평화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13일 천주교에 따르면 서울대교구 대신학교에서 유학했던 미얀마 A신부가 최근 한국 국민에게 미얀마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A신부는 현재 미얀마가 정치, 경제, 사회, 교육, 의료 등 모든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미얀마 군부는 계속해서 무고한 민간인의 집을 불태우고, 재산을 강탈하고 있다”며, “집과 재산을 잃어버린 주민들은 안전한 공간을 찾기 위해 숲속으로 도망치거나 숨어 지내기도 한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미얀마는 급격한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시민들의 생활고가 가중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모든 곳에서 절도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미얀마 어린 학생들의 약 95%는 2년 동안 학교에 가지 못하고 있으며, 14-15세 남녀 학생들을 포함한 많은 청소년이 시민방위군(PDF)에 들어가 군부에 맞서 싸우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내전이 장기화 되고 있는 가운데 미얀마 군부가 최근 가톨릭교회를 탄압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교황청 공식 매체인 ‘바티칸 뉴스(Vatican News)’에 따르면 지난 8일 금요일(현지시간) 미얀마 두 번째 규모의 만달레이대교구 주교좌성당에 군인 100여 명이 교구장 사저를 비롯한 사제 숙소와 성직자 센터를 강제 진입했다. 미얀마 군인들은 성직자 센터가 시민방위군(PDF)의 무기 창고로 사용되고 있다는 거짓정보를 들어 대성당 부근의 모든 건물을 수색했다. 이들은 결국 아무런 무기도 찾지 못한 채 돌아갔다고 매체는 전했다.

황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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