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통합수능 선택과목 쏠림 심화…“3월 학평, 과목 간 점수차 커져”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onelink.asiatoday.co.kr/kn/view.php?key=20220413010007415

글자크기

닫기

박지숙 기자

승인 : 2022. 04. 13. 14:12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수능 선택과목 쏠림 심화
2022년 수능도 선택과목 쏠림으로 인문계 수능최저충족률 하락 폭 자연계 대비 2배 이상
올해 첫 학평, 떨리네
지난 달 24일 강원 춘천시 성수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학평)를 치르고 있다./연합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처음 도입된 통합수능에 대한 우려가 현실이 됐다.

국어·수학의 선택과목에 대한 유·불리가 생긴다는 우려가 있어왔는데, 지난 달 치러진 올해 첫 고등학교 전국연합학력평가(학평) 결과 국어·수학의 선택과목 간 점수 차가 전년도보다 크게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2022학년도 수능 역시 수학 선택과목에 따라 성적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

13일 종로학원이 3월 학평을 치른 수험생 6120명(고3 3456명, 졸업생 2664명)을 표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국어 선택과목에 따른 공통과목 점수 차이가 지난해 3월 학평보다 훨씬 크게 발생했다.지난달 24일 치러진 학평 결과 국어·수학의 선택과목 간 점수 차가 작년보다 크게 발생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국어 선택과목 중 언어와 매체를 선택한 고3 학생의 국어 공통과목 점수와 화법과 작문을 선택한 학생의 점수는 2.9점이었지만 올해는 8.4점으로 벌어졌다. 졸업생의 경우도 지난해 2.7점 차에서 올해 3.5점 차이로 그 차이가 더 벌어졌다.

수학 역시 선택과목 중 미적분을 선택한 고3 학생의 공통과목 점수와 확률과 통계를 선택한 학생의 공통과목 점수는 올해 15.4점으로 격차가 지난해(13.8점) 보다 더 커졌다. 졸업생도 지난해 12.6점에서 12.8점으로 차이가 벌어졌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국어는 언어와 매체, 수학은 미적분에서 점수가 더 높게 형성돼 있어 이후 재수생과 반수생 유입에도 과목별 점수 격차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해 이과 학생의 문과 교차지원이 대거 발생한 것을 놓고 보면 올해 수시 지원 패턴에도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치러진 2022학년도 수능에서 확률과 통계를 선택한 인문계열 학생들의 수학등급이 전반적으로 하락해 인문계 학생의 수시 수능 최저충족률 하락폭이 자연계 학생보다 2배 이상인 분석결과도 나왔다.

진학사가 2021·2022학년도 정시 모의 지원 서비스를 이용한 27만790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인문계열 수험생의 수시 최저 충족률은 2022학년도에 21.1%로 전년(30.1%)으로 9%포인트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자연 계열 학생은 33.7%로 전년(37.1%)보다 3.4%포인트 하락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가 생길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이 됐다”며 “실제 수능이 치뤄진 후 정시에서는 교차지원자 증가로 확률과 통계를 선택하는 인문계열 수험생들의 대학 진학이 상당히 어려워졌다”고 지적했다.
박지숙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