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교통안전청(TSA)은 오는 18일 만료 예정이던 대중교통 마스크 의무화 조치를 5월 3일까지 연장했다.
미국은 올해 코로나19 상황이 진정세를 보이면서 대중교통 마스크 의무 역시 조속한 해제가 예측됐지만, 최근 하위 변이 확산으로 해제 시기를 늦추게 됐다. 감소세에 있던 미국 코로나19 확진자수는 지난 10일 하루 평균(일주일간) 3만1105명을 기록하며 2주 전보다 3% 늘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연장 조치와 관련해 “코로나19 감염 증가가 중증 질환 및 의료 시스템 포화도에 미치는 잠재적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CDC 명령은 기존대로 유지된다”고 밝혔다. 이와 별개로 필라델피아의 경우 지난 11일 실내 마스크 의무화 조치를 복원하기도 했다.
미국 보건복지부는 이날 지난 2020년 1월부터 이어온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다시 90일 연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다음달 중 비상사태의 해제 여부를 다시 결정하게 될 전망이다.
다만 장기화된 규제에 완전한 방역 해제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계속 나오고 있다. 미 항공업계 로비단체인 에어라인스 포 아메리카(A4A)는 최근 “식당이나 바 같은 곳에서도 마스크 의무화를 권하지 않는데 비행기에서 요구하는 것은 사리에 맞지 않는다”며 조치 종료를 요구했다. 21개 주 정부는 지난달 말 대중교통 시설 마스크 의무화 해제를 위해 연방 정부를 고소한 상태다.
이런 가운데 CDC는 오는 18일부터 해외 여행자들을 위한 여행경보 시스템의 기준을 완화하기로 했다. CDC는 현재 90여개 국가를 여행 위험도가 매우 높은 4단계로 지정하고 코로나19 백신을 맞았더라도 여행을 피하라고 권고하는 있는데, 기준이 완화되면 다수 국가가 낮은 단계로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