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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최고령 주교’ 윤공희 대주교의 북한 교회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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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중 기자

승인 : 2022. 04. 19.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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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부터 한국전 직후까지 북한 교회 모습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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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천주교 내 최고령 주교인 윤공희(98) 빅토리아 대주교가 젊은 시절의 기억을 더듬어 1930년대 일제 제국주의 시대부터 한국전쟁 직후까지 북한 교회의 모습을 복원한 책을 펴냈다.

19일 카톨릭동북아평화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출간한 ‘윤공희 대주교의 북한 교회 이야기’는 윤 대주교가 평생 몸소 겪었던 사건들과 사제로 성장했던 과정이 기록됐다.

지난해 3월부터 매달 윤 대주교가 구술한 내용을 권은정 작가가 책으로 담아냈다. 장긍선 신부와 조광 전 고려대 교수가 감수를 맡았고 평양교구 사무국과 왜관 성 베네딕토회, 광주대교구가 제공한 사진으로 생동감을 더했다.

윤 대주교는 1924년 평안남도 진남포에서 태어나 함경남도 덕원신학교를 수료했다. 해방 이후 월남해 서울 성신대학을 졸업하고 1950년 사제품을 받았다. 그는 1963년 초대 수원교구장으로 임명되며 주교품을 받았고 1973년 광주대교구장에 임명되며 대주교로 승품했다.

‘모든 순간, 삶 가운데 함께 하시는 하느님의 섭리 안에서’ 살아왔다는 윤 대주교의 고백을 담은 이 책은 신앙과 민족 화해라는 교회의 소명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

황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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