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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이날 러시아 국영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토니 블링컨, 로이드 오스틴 장관이 키이우를 찾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난 뒤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지원 계획을 밝힌 것을 겨냥한 듯 이같이 밝혔다.
라브로프 장관은 3차 세계대전 가능성에 대해서도 “위험이 실재한다”고 말했다고 AFP 통신 등이 전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이런 위험을 인위적으로 부풀리려는 세력이 많아서 안타깝다”며 긴장 고조의 책임을 외부에 돌렸다.
라브로프 장관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의 무기 지원과 관련해서도 “사실상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러시아와의 전쟁에 참여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러시아군에 이런 무기는 정당한 공격 대상이 될 것”이라며 전쟁을 정당화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와의 협상에 대해선 “당연히 모든 것은 협정에 사인하는 것으로 끝날 것”이라며 “하지만 협정의 내용은 그 협정서가 체결되는 그 순간의 전투가 어떻게 진행되는지에 따라 달려 있다”고 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또 젤렌스키 대통령에 대해선 “협상하는 척만 한다”며 “그의 말을 주의깊게 들어보면 모순이 수두룩하다. 매우 훌륭한 연기자”라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