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정부는 자국인들이 사망한 데 대해 “강렬하게 규탄한다”며 “반드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파키스탄 남부 신드주의 카라치 대학교에서 자살폭탄 테러에 의한 밴 차량 폭발이 일어나 중국어 교육기관인 공자학당의 원장과 교사 2명 등 중국인 3명과 파키스탄인 차량 기사가 목숨을 잃었다. 또 다른 중국인 1명과 파키스탄인 경비원 등은 부상을 당했다.
현지 경찰은 CCTV에 부르카(이슬람 복장)를 입은 한 사람이 밴으로 다가간 뒤 폭발이 일어나는 모습이 잡혔다고 전했다. 또 반군 발루치스탄해방군(BLA)이 테러의 배후를 자처했으며, 공격을 수행한 이는 여성이라고 밝혔다.
반군 세력은 파키스탄 정부와 중국 등 외국이 광물과 같은 지역 자원을 착취한다며 분리 독립을 주장하고 있으며, 카라치에서 가까운 발루치스탄에서는 이들 세력과 이슬람 극단주의 조직의 활동이 자주 일어나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발루치스탄주에서 중국인 근로자를 태운 차량이 테러를 당했고, 이에 앞서 지난해 4월에는 농롱 파키스탄 주재 중국대사가 투숙한 한 호텔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7일 “중국인의 피를 헛되이 흘릴 수는 없다. 사건의 배후에 있는 검은 손은 반드시 대가를 치를 것”이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대변인은 파키스탄 측에 부상자 치료 및 관련 테러 조직에 대한 타격을 계속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