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 부문에서 매출 5조7810억 거둬
건설·패션부문도 회복세
리조트는 영업손실…매출은 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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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삼성물산은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하고 매출액 10조4400억원, 영업이익 5420억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33.2%, 영업이익은 78.9% 증가한 수준이다.
앞서 시장에서는 삼성물산이 올해 1분기 8조원대 매출, 3500억원대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를 뛰어넘는 호실적을 낸 셈이다. 실적 호조는 상사부문이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상사부문 매출액은 5조78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가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1900억원으로 126%가 늘었다. 이는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이다.
삼성물산 상사 부문은 철강·화학 제품 트레이딩과 사업운영, 사업개발 등 3대 사업 축을 중심으로 선택과 집중 전략을 펼쳤다. 영업이익 비중은 트레이딩이 61%, 사업운영이 23%, 사업개발이 16% 수준이었다.
트레이딩에서는 시장 변동성 확대와 지역별 격차 심화에 대응해 물량을 확대했다. 성장성 높은 품목과 글로벌 우량 거래선을 중심으로 해외 네트워크와 경영 자원을 집중해 수익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사업 운영은 원자재가 상승에 따라 생산·원료 소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며 경쟁력을 높였다. 루마니아 오텔리녹스 철강 정밀재 공장, 캐나다 온타리오 신재생 발전 사업 등에서 생산성이 제고됐다.
사업 개발은 신재생 선진 시장인 미국을 중심으로 태양광 자산 개발 사업을 확대해 실적화에 성공했다. 삼성물산은 지난 2018년 미국 태양광 사업에 본격해 전역에서 태양광 개발 예정 안건을 확보하고 있다. 이중 개발 과정을 거친 자산을 매각해 이익을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삼성물산 상사부문 관계자는 “기존 사업 확장과 함께 친환경, 디지털 등 미래 유망 분야에서 신사업 발굴에 노력하고 있다”며 “개선된 사업체질을 기반으로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 확대나 시장 급변에도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해 실적 상승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 건설 부문은 매출 3조190억원, 영업이익 155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8.8%, 14.8%가 증가했다. 대규모 프로젝트 공사가 본격화되면서 수익이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패션부문과 리조트 부문은 소비 심리 회복에 따라 정상화가 추진되고 있다. 패션 부문은 매출 4740억원, 영업이익 420억원으로 전반적인 사업군 실적 호조를 보였다. 리조트 부문은 매출은 65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8% 가량 늘었으나, 영업손실 100억원을 기록했다. 오미크론 확산으로 인한 식수 감소 등에 따라 손실규모가 커졌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1분기는 경영체질 개선 및 경쟁력 강화 노력 성과가 가시화돼 회사 전체 매출 및 영업이익이 개선됐다”며 “2분기에도 개선된 사업체질을 바탕으로 수익성을 지속 향상시키고, 사업부문별 수익구조를 견조하게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