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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플스테이 20주년을 맞아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하 문화사업단)은 특별 템플스테이의 시행과 함께 유관기관과의 협력사업을 통해 외국인 템플스테이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문화사업단은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순천 송광사 템플스테이 및 지역 명소 체험을 스페인 몬드라곤 대학교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순천시와 함께하는‘송광사 템플스테이+지역 명소 탐방’은 4월 배재대학교 외국인 유학생 18명을 대상으로 한 것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했던 행사다.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은 예불, 타종체험, 법고관람, 불일암 포행 등이 있었으며, 템플스테이 이후에 순천시 시티투어버스를 타고 낙안읍성,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습지 등 지역 명소를 탐방했다.
몬드라곤 대학교 재학 중인 이니고는 “아침 예불을 할 때 마음의 평화를 가질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라며 “살면서 자신을 이렇게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없었기에 템플스테이가 너무 특별한 추억이 될 것 같고, 기회가 된다면 가족들이나 친구들과 다시 한번 찾고 싶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인 사나는 “한국 인플루언서들한테 관심이 많아서 한국이라는 나라를 좋아했다”며 템플스테이를 체험해보니 사찰은 흥미로운 곳이라 느꼈고 모든 것이 편하고 재밌어서 이와 비슷한 체험을 또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에 참가하는 스페인 몬드라곤 대학교 외국인 학생들은 LEINN (Leadership, Entrepreneurship, Innovation)이라는 교육과정에 있는 3학년 학생들로 3월부터 5월말까지 120명의 학생들이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배우고 있으며,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번 템플스테이에 참가하게 됐다. 2022년 상반기 과정에만 템플스테이 5회(송광사, 갑사, 영평사 등), 사찰음식 체험 6회(안국동 한국사찰음식문화체험관)가 포함돼 있다. 그리고 작년에도 74명의 학생들이 한국문화연수원과 마곡사 템플스테이를 참가한 바 있다.
문화사업단장 원경 스님은 “이번 사업은 지자체와 협력하여 템플스테이를 포함한 지역 명소를 활성화하는 것과 한국 고유의 전통문화가 잘 간직돼있는 사찰에서의 특별한 경험을 외국인에게 제공한다는 2가지 면이 큰 시너지를 보이는 좋은 예”라며 “20주년을 맞아 템플스테이가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해 사찰, 지자체, 유관기관의 협력체계를 더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