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국무부는 이날 “미국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며 “북한이 최근 최소 3차례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시험 발사한 것과 마찬가지로 이번 발사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전날 평양 순안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으며, 군 당국은 ICBM인 화성-15형의 사거리를 줄여 발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
미 국무부는 “이는 북한의 불법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이 이웃국 및 지역 전체에 미치는 위협을 보여준다”며 “우린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이 더 이상의 도발을 자제하고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대화에 관여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북한 미사일 도발 문제를 유엔에서도 다루겠다고 밝혔다. 또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성 김 대북특별대표 등이 중국 측과 북한 문제를 논의해왔다는 점을 상기하면서 북한 문제는 중국과도 함께 다뤄야 한다고 말했다.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도 브리핑에서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에 깊은 우려를 표하며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알고 있고 여전히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북한의 도발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보름 가량 앞두고 일어난 데 대해 커비 대변인은 “북한이 이런 시험 발사를 하기에 좋은 시기라는 것은 없다”며 특별한 의미는 부여하지 않았다.
커비 대변인은 이날 미·일 국방장관이 회담에서 북한의 도발을 점점 더 커지고 임박한 위협이라고 평가한 데 대해선 “북한은 계속해서 시험하고, 이를 통해 습득하고 프로그램을 조정하기에 위협이 증가하고 있다는 데 동의한다”고 말했다.
미군 인도태평양사령부는 별도 성명을 내고 “이번 일이 미군 요원들과 미 영토 또는 우리의 동맹들에 즉각적인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평가하지만, 계속해서 상황을 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