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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당선인 취임…증권가, 바이오헬스·에너지·방산 업종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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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련 기자

승인 : 2022. 05. 10.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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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액 증가한 바이오·헬스 업종 활성화 전망
바이오·헬스 한류 시대 목표…기대감 쑥
전 정부와 정책 방향 다른 에너지 업종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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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식이 10일 진행된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새 정부가 추진하는 산업 전략과 관련된 업종을 주목하고 있다. 새 정부의 신성장 산업에 따라 수혜 업종을 파악하고 투자 전략을 짜기 위해서다. 특히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국면을 겪으면서 지난 2018년 이후 급격하게 수출액이 증가한 바이오·헬스 업종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 바이오·헬스 한류 시대 목표…정책 지원 기대감 ‘쑥’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헬스케어 지수는 대선 직후 전 거래일 대비 2.42% 상승했다. 윤 당선인이 후보 시절부터 제약바이오, 헬스케어 산업에 대한 육성 의지를 강하게 피력해 온 만큼 새 정부의 정책 지원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

이에 따라 바이오헬스주인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등이 수혜주로 꼽힌다. 이 밖에 SK바이오사이언스, 유비케어, 셀바스헬스케어 등도 관련주로 주목받고 있다.

새 정부는 신종 감염병 대응과 ‘바이오·헬스 한류 시대’를 목표로 삼고 바이오산업 활성화와 백신 주권 확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세부 국정과제 수립 방향으로는 제약·바이오 혁신 위원회 설립, 혁신 신약 지원 글로벌 메가펀드 조성, 규제 샌드박스 운영, 해외 진출 지원 등을 제시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한국 바이오·헬스 산업의 경쟁력이 높아지며 지난해 수출액은 162억달러를 기록해 전체 수출의 2.5%를 차지했다”며 “추가적인 감염병 등장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국산 코로나19 치료제, 백신 등이 올해 성과를 낼 거란 기대감이 있다”고 말했다.

◇ 이전 정부와 정책 방향 다른 에너지 업종 주목


증권가에선 문재인 정부와 결이 다른 새 정부의 에너지 업종도 주목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는 국제적으로 합의된 탄소중립 목표를 존중하면서도 원전 활용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원전을 그린 텍소노미에 포함시키고 2030년까지 발전량 비중을 30%대로 상향하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관련 종목의 주가도 크게 올랐다. 지난 3일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110개 국정과제를 발표한 이후부터 10일까지 우진, 대한전선 등은 각각 28%, 14.20% 상승했다. 그간 감축 압박을 받았던 원전 생태계가 다시 활성화되면 수혜를 받을 것이란 기대감에 주가가 오른 것이다.

새 정부는 또 첨단 무기 연구개발과 수출 시장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며 연관성이 높은 우주산업 성장 가속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방산 빅3 업체로 불리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등의 방산 기업들이 수혜주로 꼽힌다.

증권가에선 올해 빅3 업체의 실적이 지난해보다 크게 오르며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 본다. 주가도 올 들어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의 주가는 지난해 12월 주당 2만원대 중반까지 내려갔으나 이날 4만8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LIG넥스원 주가도 지난해 말 주당 5만원대에 머물렀지만 이날 8만2800원을 기록했다.

최 연구원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거쳐 신냉전 체제 도래에 대한 우려가 나타나고 있다”며 “지정학적 리스크는 평화에 대한 비용을 높이지만 다른 한쪽에서는 수혜로 작용한다”고 분석했다.

김아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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