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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태평양 도서국, 더 긴밀한 운명 공동체 구축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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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2. 05. 3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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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cific Islands China
지난 2020년 6월 6일 베이징을 방문한 타네티 마마우 키리바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 / AP=연하뷴스
남태평양 지역으로 경제·안보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중국의 시진핑 주석이 30일 “중국과 태평양 도서국의 더욱 긴밀한 운명 공동체를 구축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중국 CCTV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피지에서 열린 중국-태평양 도서국 외교장관 회의에 보낸 서면 인사말에서 이 같이 밝혔다.

중국은 왕이 외교부장이 지난 26일부터 솔로몬제도 키리바시, 사모아, 피지, 통가, 바누아투, 파푸아뉴기니, 동티모르 등 8개국을 순방 중인 가운데 이들 국가와의 안보·경제 협력 확대 방안을 담은 ‘포괄적 개발 비전’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지난 20~24일 한국, 일본 순방에 맞대응하는 차원의 외교 행보라는 해석도 일각에서 나온다.

시 주석은 지난해 10월 출범해 2회째를 맞는 중국-태평양 도서국 외교장관회의 체제에 대해 “중국이 태평양 도서국과의 대화를 강화하고 신뢰를 증진하며 협력을 촉진할 수 있는 새로운 중요 플랫폼을 만든 것”이라고 밝혔다.

시 주석은 또 “아시아·태평양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고 각국의 발전·번영을 촉진하는 것은 지역민의 공통된 염원”이라며 “중국과 태평양 도서국의 우의는 역사가 유구하고 장소를 초월한다”고 평가했다.

시 주석은 “국제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중국은 시종 태평양 도서국들과 뜻을 같이하는 좋은 친구이자 난관을 함께 넘어가는 형제이자, 어깨를 나란히 한 채 나아가는 좋은 파트너”라며 “중국은 나라가 크든 작든 평등하다는 원칙을 지키며 태평양 도서국들과의 우호 관계를 발전시킬 것”이라고 했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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