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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전력조달단가 상승으로 연료비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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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련 기자

승인 : 2022. 06. 02.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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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2일 한국전력에 대해 2분기 연료비 부담으로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이라 내다봤다.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2만4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종가 대비 주가 상승여력은 2.8% 수준”이라며 “최근 한국전력과 정부는 1분기 대규모 적자를 확인한 뒤 적자폭 축소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시도하고 있는 중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본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전기요금의 조정이 필요하나 실적 정상화가 가능할 정도의 전기요금 인상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해 보수적인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국전력의 올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14조3000억원, 영업손실은 6조9000억원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한국전력의 전력 판매 단가는 2분기부터 부과되는 기준 연료비 상승분의 일부가 반영됨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6.8% 상승했을 것”이라 예상했다.

그러면서도 “같은 기간 전력 조달 단가는 88.7% 상승하면서 7조원의 비용 증가 요인이 되어 여전히 높아진 연료비 부담이 모든 것을 압도할 것”이라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실적과 주가가 반등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적자를 유발한 본질적인 원인인 글로벌 에너지 가격의 하락 또는 전기 요금의 직접적 인상 및 정상화가 필수적이나 두 조건 모두 단기간 내에 이뤄지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김아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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